홍상수 감독 신작 '인트로덕션'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위상을 알리다!

홍상수

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이 지난 5일 제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여받았습니다. 은곰상이란 그 해 영화제에서 최고의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제외한 나머지 상을 의미하며 알프레드 바우어상, 음악상, 예술공헌상, 음악상, 각본상, 단편영화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심사위원 대상, 감독상 을 포함합니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작년 '도망친 여자' 감독상과 더불어 2년연속으로 수상하며 그의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영화는 평점 3.3점으로 4점만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 높은 것으로 말할 수 있으며 공동 1위로 오를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로 대중들에게 이전과는 매우 다른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를 전달한 것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전염병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여한 베를린영화제 싱사위원단은 "이 각본은 이야기 전달, 효율적인 서사를 떠나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라고 언급하며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극호평 하였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수상 소감이 화제인데,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산책 중 작은 달팽이를 발견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전하고 싶다"라고전했습니다. 이어 소감 영상에서는 김민희의 노랫소리가 진행되었는데, 노래의 제목은 도리스 데이의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로 이 제목의 의미는 '될 대로 되라, 어떻게든 될 것이다'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