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칼날 무한열차 줄거리 및 쿠키 (후기 포함)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 줄거리, 후기 및 감상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것을 통해 각자 관람하신 영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 나올 2기를 시청할 때 앞의 내용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합시다.

귀멸의칼날 극장판 무한열차 (2020)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는 2020 겨울에 개봉한 영화로 고토케 코요하루 작가의 <귀멸의 칼날> 후속작입니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줄거리가 이어집니다.

 

줄거리

무한열차 탑승

십이귀월과의 전투를 마친 카마도 탄지로는 몸을 다시금 회복하였습니다. 이후 무한 열차에서 시민과 귀살대들이 계속 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임무를 받아 염주 렌고쿠 쿄쥬로를 돕기 위해 무한 열차에 자신의 동료들, 이노스케와 젠이츠, 네즈코와 탑승하게 됩니다.

 

무한 열차 내에서 마주친 렌고쿠는 어딘가 매우 특이한 구석이 있는 건장한 사내 남자였습니다. 화염의 호흡을 쓰는 렌고쿠에게 탄지로는 자신의 아버지 어깨 넘어로 보고 배운 해의 호흡을 물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렌고쿠 또한 해의 호흡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고 기본적인 호흡의 종류들에 대해 설명해주게 됩니다. 

엔무의 속셈

 

이후 열차장이 티켓 검사를 하며 티켓을 끊어주게 되는데, 알고 보니 검표인은 이미 십이귀월 엔무에게 당해 세뇌되어 엔무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검표인이 끊은 티켓에는 엔무의 혈귀술이 담겨 있어 티켓을 끊을 시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됩니다. 꿈속에 엔무에게 세뇌된 아이들이 들어가 정신의 핵을 터뜨려 그들을 폐인으로 만들어버릴 속셈이었죠.

꿈속에서의 방황

 

엔무의 혈귀술에 걸려버린 탄지로 무리와 렌고쿠는 꿈속을 헤매게 됩니다. 탄지로는 가족들의 품속에, 이노스케는 동료들의 대장으로, 젠이츠는 네즈코와 커플이 되어 각각 자신들의 원하는 이상에 대해 꾸게 되었습니다. 또한 렌고쿠도 꿈을 꾸게 되는데 그는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는 꿈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아버지에게 주가 된 것을 오히려 꾸지람을 듣고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의 동생을 격려해주고 동생을 위로해줬습니다.

 

탄지로는 가족들의 품에 포근하게 안기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현실과는 너무나도 먼, 꿈속에만 있고 싶은 그런 달콤한 꿈. 하지만 이내 자신이 꿈속임을 인지하고 나갈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꿈만 같던 자신이 평생토록 바라던 일이 실현된 꿈속을 버리고 현실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결국 꿈속을 탈출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 방법은 자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결을 통해 꿈속에서 깨어나고 다른 이들도 하나 둘 깨어났습니다.

 

먼저 깨어난 이노스케와 탄지로가 엔무를 상대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십이귀월, 하현이라고 하지만 그 힘은 그 둘이 상대하게 꽤나 버거웠습니다. 게다가 열차 자체와 융합해버린 엔무를 상대할 방법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도깨비는 언제나 급소인 목이 있음을 렌고쿠에게 듣게 되고 그것을 찾는 명령을 듣게 됩니다. 급소는 열차의 맨 앞칸에 있었고 열차 속에 살아있는 생명체의 목이 존재했습니다. 이 급소를 치기위해 탄지로 무리들과 엔무의 접전이 펼쳐지게됩니다. 

렌고쿠 VS 아키자

 

탄지로와 이노스케의 합동 공세를 통해 결국 엔무는 급소가 노출돼 죽게 됩니다. 이렇게 무한 열차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십이귀월의 상현 3번째인 아카자가 등장합니다. 이미 엔무와의 싸움을 통해 몸이 상한 탄지로는 움직일 수 없었을 뿐더러 그의 힘이 너무나도 강력했습니다. 결국 렌고쿠가 그를 상대하게 되고 접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용호상박, 막상막하의 싸움을 하는 듯 했으나 인간의 몸을 가진 렌고쿠는 계속되는 싸움에 상처가 점점 깊어지고 지쳐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카자는 렌고쿠의 강력함을 감탄하며 도깨비가 되기를 권유합니다. 

 

이에 렌고쿠는 "너와 나는 가치 기준이 다르다. 나는 그 어떤 이유로든 도깨비는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아키자에게 남기며 단호하게 거절하며 마지막 모든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아키자에게 치명상을 입힌 렌고쿠 하지만 자신 또한 치명상을 입으며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도깨비의 뛰어난 재생력으로 다시 재생해가는 아키자를 당해낼 수는 없었습니다. 이후 점점 아침이 밝아오고 아키자는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뒤를 따르는 탄지로는 결국 그를 잡지 못하고 놓이게 됩니다.

 

렌고쿠의 최후

렌고쿠는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리게 되었습니다. 점점 정신이 희미해져 가는 상황에서 탄지로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게 됩니다. "나는 네 여동생을 믿는다. 귀살대의 일원으로 인정하마. 기차 안에서 그 소녀가 피를 흘리며 인간을 지키는 것을 보았어. 목숨을 걸고 도깨비와 싸우며 인간을 지키는 이는 누가 뭐라 해도 귀살대의 일원이다" "더욱 성장하거라. 그리고 다음에는 너희가 귀살대를 지탱하는 주가 되는 거다. 나는 믿고 있으며. 너희를 믿고 있으마" 

 

이렇게 렌고쿠가 죽으며 영화가 마무리되게 됩니다.

 

쿠키영상

쿠키 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죽은 렌고쿠의 일러스트가 나열되게 됩니다.

 

귀멸의 칼날은 노래가 좋기로 유명하죠. 이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본 재미가 두배가 될 것이니 꼭 듣고 나오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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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와 스토리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귀멸의 칼날 제작사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흥행을 넘은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영화를 보며 가장 가슴이 저렸던 부분은 탄지로의 강인한 마음이 나타나는 꿈속이었습니다. 여동생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가족이 살해된 상황에서 동생까지 도깨비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처절한 상황에서 자신이 정말 염원하던 가족들과의 재회를 꿈속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 꿈의 유혹이 이겨낸다는 것은 저로서는 정말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내가 저 상황에 놓여있다면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져보았을 때 저는 답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하게 탄지로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정말 바라고 원했던 상황을 접했을 때 이 황홀함을 깨고 다시 현실을 직시하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기서 탄지로의 강인함을 보며 저도 다짐을 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자

 

감사합니다. Throne이었습니다.